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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에 출전한 김정환이 헝가리 아론 실라지와의 준결승에서 12-15로 패한 뒤 상대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32)를 15-8로 제압했다.
세계 랭킹 2위인 김정환은 16강에서 구본길을 꺾고 올라온 아베디니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정환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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