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유연성-이용대조, 金빛 스매싱 드디어 시작…인도네시아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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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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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좌) 이용대(우)가 리우의 가장 높은 시상대를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마침내 기다렸던 금빛 스매싱이 시작된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출동한다.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오후 8시 25분 세계랭킹 36위인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다.

'1번 시드'를 받은 이용대-유연성은 이어 A조에 속한 차우-세라싱헤, 리성무-차이자신(대만·세계랭킹 19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13위)와 경기를 치른다.

죽음의 조를 피한 이용대-유연성은 A조 1위가 유력하다. 8강 토너먼트에는 각 조 2위까지 진출한다. 2013년 10월 처음 팀을 이룬 두 선수는 2014년 8월 이후 2년 간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말 그대로 ‘환상의 짝궁’이다. 정교한 전위 플레이와 수비에 능한 이용대와 공격력이 좋은 유연성이 서로를 약점을 보완해주고 있다.

최고의 라이벌은 세계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이다. 아산-세티아완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5년에는 '왕중왕전'인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준결승에서 또 한 번 이용대-유연성은 꺾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효정과 함께 혼합복식을 이뤄 금메달을 딴 던 이용대는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리우데자네이루에 섰다. ‘금빛 마무리’를 위한 이용대의 도전이 이제 시작된다.

한편 남자 복식 세계랭킹 3위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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