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中企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연장 요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금형·주조·도금 등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계가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경부하요금) 인하정책을 연장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뿌리산업 중소기업은 조선소 구조조정과 자동차·휴대폰 등 대기업의 사업장 해외 이전 등으로 일감 부족에 따른 생존 위기에 봉착해 있어 정부가 지난 1년간 한시적으로 뿌리산업 등 중소제조업에 시행했던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이달 들어 중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우리 뿌리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정책을 펼치기 보다, ‘비오는 날 우산 뺏기’ 식의 역주행 정책을 펼치는데 대해 뿌리 중소기업들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지난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산업용 전기에 대한 토요일 경부하요금 적용을 연장하고 전력수요를 감안해 계절별 전기요금체계 개편 및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요율을 대폭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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