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러시아 최대 복합리조트 운영사와 업무협약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함승희)가 지난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복합리조트를 개발 및 운영 중인 중국(Macau) 멜코그룹 관계회사(회장: Lawrence Ho)와 복합리조트 운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러시아 측의 요청으로 한·중·러 최대 복합리조트 회사가 상호간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관련 회사들은 향후 환동해권 복합리조트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한국의 강원랜드와 중국 멜코그룹, 러시아 최대의 복합리조트가 자리 잡은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톡이 상호간 협력을 강화하면 극동지역의 물류, 관광의 거점인 블라디보스톡이 국제적인 관광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관할하는 프리모스키주의 세르게이 네크하브 부지사는 “강원랜드가 자리한 한국의 강원지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간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 및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는 중국 동북지역의 관광객들을 강원도 및 강원랜드로 유치하는 마케팅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카지노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간 직원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서비스역량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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