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팔라우 개황' 캡쳐]
'팔라우'는 남태평양에 있는 제도(諸島)로, 정식 국가명칭은 '팔라우공화국(Repuvlic of Palau)'이며 수도는 멜레케오크(Melekeok)이다. 이는 총 34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9개 섬에만 주민이 거주한다.
2015년 기준으로 인구는 2만 126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는 팔라우인 69.9%, 필리핀인 15.3%, 중국인 4.9%, 기타 아시아인 2.4%, 백인 1.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어는 영어와 미크로네시아어를 사용하며, 과거 일본의 점령하에 있었던 역사가 있어 일부에서는 일본어도 사용한다.
기후는 열대성 해양기후로 연중 고온다습한데, 연평균 기온이 섭씨 30.6~31도로 매우 높고 비가 많이 온다. 계절은 건기가 12월~4월이고 우기는 5월~11월까지로 구분되며, 6~12월에는 태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팔라우는 1947년 이후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다가 1994년 10월 1일 독립하였다. 국가 형태는 공화국이며 정부는 대통령제로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 3월 22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로 2015년 주 필리핀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없고 여행 시 괌이나 필리핀을 경유해 갈 수 있다. 비행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되며, 댜양한 해양스포츠와 휴양을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이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한편, '젤리피쉬 레이크'는 팔라우의 주요 관광지로, 원래는 바다였으나 지진 등에 의해 바다와 단절된 호수를 가리킨다. 이곳에는 해파리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오랜기간 포식자가 없는 환경에 적응해 촉수가 퇴화되고 독성이 없어졌다. 이에, 해파리들을 가까이 보면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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