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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빛궁궐'의 한 장면[사진=콘텐츠판다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내달 7일 개봉하는 영화 '달빛궁궐'(감독 김현주)이 창덕궁 낙선재에서 오는 29일 야외 시사회를 개최한다.
달빛궁궐은 600년 만에 깨어난 13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로, 창덕궁은 극중 소녀가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의 공간으로 그려진다.
'창덕궁 달빛아래 시사회'가 진행될 낙선재는 조선왕가의 실제 침전으로 사용된 곳이며,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문양의 장식 등 건축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조선 26대왕 고종의 고명딸인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의 숨결이 스며든 낙선재를 비롯해 순종이 조선의 마지막을 애통해 하며 슬피 울었다던 상량정도 있어 역사적 의미가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한편 시사회에는 김현주 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이하늬, 권율, 김슬기 그리고 어린이 홍보대사인 김수안('부산행' 출연)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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