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밖으로 세계로! …인천예술 공연 우수성 알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복지회관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교류 프로그램’에 특별 선정되어 검단복지회관에 상주 중인 루체뮤직소사이어티와 극단 나무 및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인천시티발레단의 대표작품을 타 지역 축제장에 선보이는 ‘세일링 투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예술의 우수성을 외부에 알리고, 공연장 및 예술단체 간 매칭을 통해 제작 발표되는 우수 레퍼토리 공연 등 협력 프로그램을 국내 대표 지역축제 현장에 직접 찾아가 문화 관계자 및 축제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는 아웃리치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이로서 인천예술단체가 지역에서 지역으로, 또 지역에서 중앙 · 국제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극단 나무는 지난 13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실시하는 ‘한여름밤의 힐링 U 축제’ 및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9월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현장에서 우수공연 프로그램인 ‘밸롭시랩터의 탄생 – 신문지 쥬라기’ 거리공연 퍼포먼스를 펼쳐 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켜주었다.

쥬라기 공연은 신문지를 활용한 성인남성 2배 사이즈의 대형 공룡 제작을 통해 거리를 활보하는 작품으로서 턱관절, 공룡꼬리, 그리고 손과 발이 모두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인천시티발레단은 오는 9월 예정인 거창국제무용제에 참가하여 인천무용예술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티 대표는 거창 출신의 무용수로서 인천의 발레무용 기틀을 마련하고 발레단의 안착과 함께 고향인 거창의 대표 국제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제는 중국 등 국제무대 진출계획도 가진 만큼 이번축제 참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 검단복지회관과 마포문화재단 협력으로 상주단체 간 트레이드 방식의 교류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검단 상주단체인 루체뮤직소사이어티는 마포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 우수공연 레퍼토리 작품인 ‘뮤직스캔들 탱고’ 와 ‘클래식으로 듣는 7080콘서트 <유재하와 라흐마니노프>’, 뮤직 토크 살롱 ‘클래식 음악 속 고전문학’ 등 3가지 프로그램을 마포문화재단의 대표 상설무대로 선보인다.

공연모습.[1]


또, 마포아트센터 상주단체인 극단 민들레와 여성국악실내음악단 다스름은 오는 8월, 10월 검단복지회관 주최 문화가 있는 날 HANFAN 축제장을 방문하여 우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민들레는 오브제 인형극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체이기도 하다.

공연장 관계자는 ‘인천 앞바다 숨은 진주보석과 같은 예술원형의 공연단체를, 이제는 공연장이 발벗고 나서서 대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인적 네트워킹 및 행정적 지원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인천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 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시, 인천문화재단 지원의 공연장상주단체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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