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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의 ‘지능형SoC로봇워대회 2016 태권로봇’ 분야에서 대상의 명예를 안은 동아대 ECom팀(왼쪽부터 김현우·이재후·정한규·문도현·홍슬기 전자공학과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 ECom팀(김태민·김현우·문도현·이재후·정한규·홍슬기 전자공학과 학생)이 이 지난 14일 우수 SoC(System on chip)로 ‘제5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의 ‘지능형SoC로봇워대회 2016 태권로봇’ 분야에서 대상의 명예를 안았다.
제5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로 '지능형SoC로봇워대회 2016', '융합과학창작로봇경진대회', '지능형창작로봇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 도시의 첨단화를 도모하고 로봇 메카트릭스 산업 및 최첨단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창의, 열정, 도전! 로봇들의 열띤 경쟁이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지난 12∼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그 중 지능형SoC로봇워대회 2016은 로봇융합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지능형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SoC Drone', 로봇이 장애물이 설치된 경기장을 통과해 미션을 수행하는 'HURo-Competition', 로봇 간의 태권도 대련대회인 'SoC 태권로봇' 등 총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SoC 로봇은 반도체 및 로봇기술을 접목해 사람의 조작 없이 혼자서 사물인식과 상황판단을 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올해 태권로봇 분야에는 총 28개 팀, 1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각 팀들은 상황 인식, 센서 등으로 구성된 인공지능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할당받은 로봇에 장착해 경기를 치렀고, 동아대 ECom 팀은 빠른 영상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최첨단 기술로 상대팀 로봇을 적극적으로 공격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로봇이 다양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은 변수를 프로그램에 입력한 점도 우승의 요인으로 꼽혔다.
동아대 ECom팀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심사위원 및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아 뿌듯함을 느낀다"며, "동아대 교수님들의 지도와 후배 및 선배들의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 이번 우승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지역 최첨단 과학을 이끄는 인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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