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단거리 육상에서 1위로 기록하며 환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올림픽 200m 3연패 도전에 나선다.
볼트는 18일 오전 10시 8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200m 준결승 2조 경기에 출전한다.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볼트는 17일 열린 예선전에서 20초28로 9조 1위를 기록하며 가뿐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전 최고 기록(20초09)을 세운 10조 1위 앙드레 드 그라세(캐나다)가 볼트 옆의 5레인에서 달린다.
올해 19초 74로 200m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라숀 메릿은 볼트에 앞서 오전 10시 1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볼트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의 저스틴 케이틀린은 10시 16분에 출발하는 3조에 속해 있다.
한편 200m 준결승은 24명이 3개 조로 나뉘어 경기하고, 각 조 1, 2위와 이들을 제외하고 가장 기록이 좋은 2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 진출한 8명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금메달을 향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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