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 도시의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는 시모노세키시에서 개최되며,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행렬참가자 등 1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일본현지행렬 참가자 80여명은 시모노세키 시민이 참여한다.
2005년부터 한일 간 평화와 문화교류의 선린우호 사절로 활약했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는 통하여 역사 문화 관광도시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 상품화에 주력해 왔다. 올해에도 한일문화교류사업의 목적으로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용두산공원을 비롯한 부산시내 일원에서 '2016 조선통신사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모노세키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3시 40분 자매 도시공원에서 출발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유메광장까지 총 200명 규모의 조선통신사 정사행렬을 재현하며 서병수 부산시장이 정사(正使)로 참석한다. 조선통신사 행렬이 유메광장에 도착하면 부산시장과 시모노세키시장이 친서를 낭독한 후 친서 교환식이 이뤄진다. 또한, 오후 7시 30분 씨몰팔레스에서 한국측 참가자와 행렬재현단 200여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회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모노세키시 평생학습관 대홀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모노세키시장으로부터 국제친선명예시민장을 받고 한, 일 양도시의 정상급 예술단의 교류공연이 펼쳐지며 주요 내용으로는 부산공연단의 브랜스밴드, 사물놀이,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이 있으며, 시모노세키공연단의 바칸렌, Team TD공연과 재일교포의 G-Bounce, MR.MR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10월 18일과 19일에는 부산에서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모노세키시장 및 일반시민 150여명이 부산을 방문해 기념행사와 원아시아페스티벌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4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시모노세키시와 더 깊이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두 도시의 공동번영은 물론,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