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양희영, 리우올림픽 최종일 동반플레이 ‘좋은 징조?’

  • 중국 펑샨샨과 함께 티오프…박인비 포함된 챔피언조는 20일 오후 8시44분 시작…21일 새벽 2시께 메달 색깔 가려질 듯

 

올해 미국LPGA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플레이하는 전인지(오른쪽)와 양희영. 두 선수는 리우올림픽 최종일 같은 조로 편성됐다.                                                                                [사진=미국LPGA 제공]





메달 색깔을 가리게 될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최종라운드는 ‘투 웨이’로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1∼3라운드 때와는 달리 선수들이 1,10번홀에서 동시에 티오프하도록 조를 편성했다. 첫 티오프 시간은 1-3라운드에 비해 30분 당겨졌고 마지막 조의 티오프 시간도 전날에 비해 2시간25분 이르다. 최종일 강풍과 폭풍우가 예보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박인비(KB금융그룹)는 20일 오후 8시44분(한국시간) 공동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일요일 새벽 2시쯤에는 메달 세 개의 주인공이 가려진다는 얘기다.

선두 박인비에게 6타 뒤진 공동 5위 전인지(하이트진로)와 양희영(PNS창호)은 단독 4위 펑샨샨(중국)과 함께 4라운드를 벌인다. 이들은 오후 8시33분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챔피언조 바로 앞이다.

전인지와 양희영이 최종일 같은 조로 플레이하는 것은 실(失)보다는 득(得)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라운드 조편성
                                          ※한국시간 20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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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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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김세영, 포나농 파틀럼(태국), 레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
8;33    전인지, 양희영, 펑샨샨(중국)
8;44    박인비,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리나 필러(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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