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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산 원유 가격이 7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비 0.6% 오른 배럴당 48.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다만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50.88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회의감 속에서도 산유국들이 내달 가격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은 계속해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다만 달러 강세가 미국에서의 채굴장비 증가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즈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가동대수가 10대 더 늘었나 2월 이후 처음으로 40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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