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11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자연과학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6 동아대 윤상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박상원(오른쪽에서 네 번째) 윤상기 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동아대 자연과학대 교수진과 장학생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 윤상기 장학재단(이사장 박상원)이 22일 오전 11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자연과학대 세미나실에서 자연과학대 학생 4명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 총 4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곽승우(수학과 2) • 배상연(신소재물리학과 2) • 전현태(화학과 3) • 황희준(생명과학과 1) 군이다. 이로써 재단은 올해까지 총 99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상원 윤상기 장학재단 이사장, 정종수 자연과학대학장, 이재욱 윤상기 장학재단 상임이사장 등 동아대 자연과학대 교수진과 장학생 4명 등이 참석했다.
장학증서를 전달한 박상원 이사장은 "본교의 유서 깊은 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 여러분은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길 자격이 있다"며 "성공한 훗날, 오늘을 잊지 말고 모교의 후배 양성을 위해 우리 재단과 뜻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장학생 대표인 전현태 군은 "제자 사랑으로 인해 만들어진 장학금이라 더욱더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더욱더 학업에 정진해 이익보다는 지역과 사회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자연과학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상기 장학재단은 1997년 故윤상기 동아대 화학과 교수의 유언에 따라 그의 가족들이 2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단체로 해마다 자연과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자연과학대학 교수진이 십시일반 기금 마련에 동참해 내년부터는 상향된 금액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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