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20년만에 새 여성복 브랜드 론칭..."4년내 1000억 매출"

[사진=한섬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은 20년여만에 신규 여성복 브랜드 '래트 바이티(이하 래트)'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섬이 여성복 브랜드를 마지막으로 선보인 것은 여성캐주얼 브랜드 'SJSJ'로 지난 1997년이다.

‘래트’는 ‘간결한·가벼운’이란 뜻의 스웨덴어다. 이에 맞게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며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에이지리스(Ageless)’를 표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래트는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벼우면서도 형태와 볼륨감이 우수한 고감도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래트가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꾸미지 않아도 멋스러움’, ‘부드러운 도시적 감성’, ‘절제된 개성미 추구’ 등 3가지 디자인 방향을 정하고 총 200여 가지의 스타일을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3가지 스타일 내에 고급 상품인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함께 운영해 고급 소재를 사용한 드레스, 원피스, 외투  등의 의류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제품별 가격대는 원피스류 40~70만원, 외투류 30~80만원, 다운(패딩)류 60만원~150만원, 코트류 70~120만원대다. 

한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래트’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에 총 10개의 매장을 주요 백화점에 전개할 계획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한섬 관계자는 "추후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래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2018년 한섬 매출 1조 목표를 달성해 가기 위해 다양한 복종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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