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생 IP(지식재산)창업 챌린지 캠프 발대식 개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광역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한국발명진흥회부산지회)와 부산시 12개 대학이 공동주관하는 '제2회 대학생IP창업챌린지캠프' 발대식이 2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5년도부터 청년들의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일자리·성장 동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개최한 ‘대학생 IP창업챌린지 캠프’는 올해에는 진공관련 세계 저명 학술대회인 ‘2016 세계진공학술대회’와 연계해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통영에서 개최하게 된다.

발대식 전 캠프 첫날인 23일은 오리엔테이션을 겸해서, 미래의 신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꿈의 소재 그래핀(graphene) 연구의 권위자이며, 현재, 하버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필립 교수와 함께 ‘과학과 기술, 그리고 창업’을 주제로 캠프참여 대학생과 ‘명사와의 만남(Meet the expert)’ 및 진공체험관 체험 등을 통해 진공관련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회 대학생 IP창업 챌린지 캠프 발대식을 24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4일 이날 발대식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은 "2박 3일간의 행사의 안전을 각별히 당부" 했으며, 캠프 사전 안전교육과 경진과제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26일까지 진행되는 올해의 캠프 과제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 애로과제를 공모로 선정해, 산학이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점을 고민하고, 대학생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그 해법을 찾는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로 열리게 된다.

이번 캠프에는 부산시 소재 12개 대학생 130여명이 혼성팀으로 15개팀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치게 된다. IP(지식재산)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강의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 발표팀 8개팀이 최종 선정된다.

또,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원들은 해당 중소 기업의 인재 채용으로 이어져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탄생할 중소기업 애로과제는 지난 8월 12일까지 공모를 한 결과, 5개 기업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개최되는 '제2회 대학생IP창업챌린지 캠프'는 진공관련 권위있는 세계학술대회인 '2016 세계진공학술대회'와 연계한 국제 학술대회의 참여를 통해, 대학생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애로 기술을 캠프 경진과제로 선정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산학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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