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말산업 직업체험을 확대, 시행한다.[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2016년 하반기 ‘말산업 직업체험’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 상반기동안 부산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명지중학교 등 4개 학교 8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말산업 직업체험'은 청소년들이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마방체험과 마사지역 투어, 식물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하루 동안의 짧은 체험이지만 경주마랜드 투어를 비롯해 렛츠런파크 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 큰 호응을 받았으며, 공기업과 교육기관의 협업을 통해 말산업 분야의 미래인재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힘입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하반기에도 '말산업 직업체험'을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 부산‧경남지역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 모집과 강의, 현장체험을 연계 시행한다.
하반기 말산업 직업체험은 말산업 체험뿐만 아니라 체험형 식물원인 '꿈트리하우스'를 활용해 살아있는 희귀곤충을 관찰하는 시간도 제공한다.
첫 번째 투어 장소인 '승마랜드'에서는 한국 말산업의 현황과 전망, 말산업 관련 직업 소개 교육을 진행한다. 그 뒤 방문하는 '동물병원'에서는 말 진료장면 견학이 진행되고, 말 동물병원의 기능과 수의사의 역할 설명이 이어진다.
세 번째 장소인 '장제소'에서는 장제사 직업 설명 및 경주마 주제의 트릭아트 관람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에서 청소년들은 '당산나무 전망대'에 올라가 경주마랜드를 조망하고, 경마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말 수영장'에서 말의 훈련을 관람하고, '토마의 정원'에서 희귀 곤충을 체험함으로써 '말산업 직업체험'은 마무리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인한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의 필요성을 느껴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말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현장체험을 함께함으로써 교육효과는 물론 재미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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