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제공 ]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텔레콤이 현행 직급체계를 5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할 방침이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현행 5단계인 직급체계를 2단계로 줄이는 직급제 개편을 조만간 단행하기로 했다.
이날 개편은 장동현 사장이 사내 방송을 통해 이뤄졌으며, 2006년 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5단계로 구성된 직위체계를 팀장과 매니저로 단일화하는 방식이다.
다만 보수 체계는 기존의 5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성과에 따른 보상과 승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직급을 2단계로 개편한 것은 수평적이고 성과 중심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직급제 개편 시행 시기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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