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선물 철분제, 원료와 용량 알고 건네야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임산부는 일반인보다 영양분이 더 필요하다. 때문에 주변 사람이 임신하게 되면 축하 선물로 영양제를 건네게 된다. 특히 철분제를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기간 중 해당 성분이 부족하면 유산과 조산의 확률을 높아지고, 출산 이후 산후풍이 생길 수도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임산부의 하루 섭취량이 24mg으로 일반 여성(12mg)보다 2배나 많은 것이다. 이 같은 섭취량은 간과 유제품 등 철분이 많은 음식으로는 보충하기 힘들다. 게다가 음식에 든 성분은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는 양이 많다. 때문에 임산부들은 따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좋은 철분제를 선물하는 요령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좋은 것은 용량이나 복용법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것이다. 사용된 원료를 살펴보는 것도 제품 선택의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용량은 24mg으로 그 양이 같지만 사용된 원료는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철분은 크게 동물성인 ‘헴철’과 비동물성인 ‘비헴철’로 나뉜다. 이 둘은 흡수율에 차이를 보이는데, 헴철은 20~35%, 비헴철은 5~10%의 흡수율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29일 한국영양학회의 영양학 최신 정보에 따르면 체내에 해당 성분이 부족할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50%까지 올라가므로, 부족한 임산부들에겐 비헴철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이런 배경으로 비헴철 철분제를 찾는 임산부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에는 100%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 천연 제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임신 후 이 성분의 부족은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 선물로 철분제를 건네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며 “천연 비햄철 철분제를 통해 산모의 건강과 출산을 응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철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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