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결혼식장서 자폭테러 15명 사망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최근 터키 결혼식장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한 데 이어 이라크에서 결혼식장이 테러로 얼룩졌다. 이라크 남부 아인 알타므르의 결혼식장에서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현지 치안당국 관계자는 AP통신에 "결혼식을 겨냥해 모두 5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했으나 4명은 군경에 사살됐으나 (남은) 1명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종파간 갈등을 조장하려고 최근 시아파를 노린 테러에 집중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들은 인명피해를 최대화하려고 모스크(이슬람 사원), 결혼식, 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를 테러 표적으로 주로 삼는다.

앞서 이달 20일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결혼식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54명이 숨진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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