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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카운티자이’ 단지 조감도 [이미지=GS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경제력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가 사회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짓는 1345가구 규모의 ‘스프링카운티자이’를 통해 시니어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존 병원, 종교·학교재단 등에서 운영되는 시니어주택은 있지만 대형건설사가 시니어 주택사업에 진출한 경우는 지난 1999년 삼성생명 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노블카운티’ 이후 두 번째다. 특히 1000가구 이상의 대단위 시니어주택 타운을 조성하는 사례는 GS건설이 처음이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조성되는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지하 5층~ 지상 25층 규모로 센터 1과 센터 2로 나눠지며, 센터 1은 7개 동, 전용면적 59~74㎡, 890가구, 센터 2는 2개 동, 전용면적 47~74㎡, 455가구로 공급된다. 총 1345가구, 전용면적 74㎡ 이하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된다.
용인경전철 동백역 5분거리 역세권 단지로, 아파트 내 식당을 비롯한 헬스장 등이 조성된다. 대형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조상대 GS건설 스프링카운티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고령화 시대에 따른 시니어주택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스프링카운티자이의 경우, 기존 시니어주택의 단점을 보완해 GS건설이 직접 시공 및 운영·관리하고 보증금 반환을 보장해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춘 차별화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링카운티자이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대성빌딩 6층에 마련됐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0월 용인구 수지구 동천동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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