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투시도. [제공=대보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보건설은 이르면 다음 달 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하우스디(hausD) 동백 카바나'의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1100번지에 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 전용면적 68·71㎡ 총 284가구로 구성된다. 동진원도시개발지구 3단지 사업으로 인근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1·2단지와 함께 3054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동백지구에서 12년 만에 선보이는 전용 68·71㎡의 소형 면적인데다 호텔이나 수영장에 적용되는 패밀리 카바나(고급 휴식 공간), 키즈 카바나가 국내 최초로 단지 내 제공된다.
대보건설 분양 관계자는 "테라스하우스 등을 제외하고는 동백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주택(아파트) 공급"이라며 "특히 지구 내 공급된 2만1074가구 중 전용 84㎡ 미만 아파트는 1701가구(7%)에 불과해 소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화'가 아닌 '다름'을 강조한 이번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에는 △3D 입체 외관 △'뜰 안의 뜰' 형태의 조경공간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한 '미즈키친' 시스템 △멀티 스마트홈 시스템 △에너지 세이빙 기능의 터치패드 스위치 등도 적용된다.
내부 인테리어 색감은 백색과 갈색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현관에서 주방과 연결되는 팬트리가 마련돼 있고, 기존 'ㄷ'자형 주방이 아닌 알파벳 'L'자형으로 설계해 주부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레인지는 하이브리드 인덕션이 설치된다.
경사를 이용한 단지 설계화 증고 5.7m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아파트 1층이 인근 단지 8층 높이로 건설된다. 주차장은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고 전기차 충전소, 스팀세차공간도 들어선다.
교통여건은 2021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가칭)이 분당선 구성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15분만에 진입이 가능하다. 공사가 진행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용인JCT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세종시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진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부사장)은 "정부 재정 사업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사업비 대부분이 확보된 민간개발사업 중 수익성이 우수한 아파트,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을 선별 수주하고 있다"며 "향후 부산, 창원 등에서 하우스디를 선보일 계획으로 사업 파트너인 투자자뿐 아니라 구매하는 소비자 및 사용자(end-user)까지 모두가 윈윈하는 상품만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의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3.3㎡당 1200만원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모델하우스는 죽전역 인근에 마련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