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국내 최대 비구니 수행도량인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이 지난 11일 운문사에서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성스님은 운문사승가대학 학장 일진스님, 운문사 주지 진광스님, 학인스님들과 함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 양성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에게 전했다.
명성스님은 “불자 인재 양성의 산실로 혁혁한 발전을 해 온 종립대학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하기를 기원한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불교종립대학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재를 내어 주신 스님의 뜻을 받들어 인성과 역량을 고루 갖춘 참사람 양성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명성스님은 평소 “즉사이진(卽事而眞) 즉, 매사에 진실하라”는 가르침과 함께 “인재양성이 가장 큰 불사”라며 지난 2003년부터 법계장학금을 수여해 왔으며, 동국대학교일산병원과 불교의학연구소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인재불사의 뜻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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