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골프 별들의 전쟁’ 신한동해오픈 29일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티오프

  • 안병훈·김경태·泰 자이디 샷 대결…올해 아시안투어로 편입돼 국제대회로 자리매김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코리안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이 오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길이6933야드)에서 열린다.

32회째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은 올해 아시안투어로 편입되면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총상금은 전년에 비해 2억원 늘어난 12억원이 됐다.

아시안투어의 하나가 되면서 아시아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안병훈(CJ그룹)과 태국의 ‘간판’ 통차이 자이디가 대표적이다. 안병훈은 전년도 챔피언이자 이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35위)이 가장 높다. 자이디는 아시안투어에서만 13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세계랭킹은 45위다. 자이디는 특히 지난 7월 열린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 대니 윌렛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두 선수 외에도 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동아제약)과 최진호(현대제철), JGTO 상금랭킹 2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올시즌 JGTO에서 3승을 기록한 김경태는 내년 미국PGA투어 진출을 위해 현재 웹닷컴투어 파이널스 2차전에 출전중이다. 이번 대회는 파이널스 기간에 열리지만,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여서 일시귀국해 출전한다.

또 올해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자 이수민(CJ오쇼핑),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 챔피언 송영한(신한금융그룹)도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대회부터 아시안투어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우승자를 제외하고도 상위 입상자 3명에게 10월13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베네치안 마카오오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아시안투어를 발판으로 삼아 유러피언투어나 미PGA투어에 진출하려는 뜻이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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