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이끌어갈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면서 "하지만 일반 대학과 다르게 교육비는 무료며 수업도 6회 단기 과정이다"고 말했다.
교육은 내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용산2가동주민센터 3층 강당이다.
교육 내용은 △도시재생, 넌 누구니? △우리가 무엇을 하면 되는거죠? △우리끼리도 자꾸 갈등이 발생해요 △다른 재생지역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도시재생 사례지 답사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의 이해5로 구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내달 10일까지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카페 게시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센터 방문 또는 유선 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지난 27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2차)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이웃만들기 18건, 사업발굴 3건, 사업실행 1건 등 총 22건의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비 2570만원을 교부했다.
해방촌은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국토부 도시재생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먹자골목과 역사문화탐방로,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을 조성하고 공방 및 니트 산업도 특화한다. 2020년까지 각종 마중물 사업에 국시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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