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증권업계의 ELS 발행액은 4조5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의 7조6206억원 이후 최대치다.
ELS는 6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기준으로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약속된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급락 및 브렉시트 우려로 지난 7월 ELS 발행액은 2조5703억원까지 감소했었다. 그러나 H지수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ELS 수요도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ELS 조기상환액은 4조7816억원을 기록,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발행액보다 조기상환액이 많은 건 1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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