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국감에 참여하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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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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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계속된 단식을 중단하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3일 오전 병실에서 링거를 맞으며 초췌한 얼굴로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새누리당은 단식 투쟁을 중단하고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병상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한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 자리에서 ‘지난 4일(업무 기준) 간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국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 이 대표는 ‘의원님들은 잃어버린 4일을 보상하기 위해서라도 한 톨의 쌀알을 대패질하는 집중력과 섬세함으로 민생 국감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병원 관계자의 설명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이정현 대표의 건강 상황이 급작스런 단식으로 인해 여러 가지 휴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며 치료해 가는 중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이상은 없지만,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방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병문안을 사절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호주 출국을 앞두고 이날 오전 이 대표를 잠시 만났고,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병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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