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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열린 YG컵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한 정석원 군(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정석원 군(포항제철고 2)이 YG컵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 군은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의 현대솔라고CC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정석원은 1위 손기현(고창북고1·135타)에 1타 뒤지며 이 대회 남자 고등부 2위에 올랐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정석원 군은 각종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어린 시절 아이스하키를 한 덕에 체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명지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연장 우승하며, 개인통산 전국 대회 첫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정석원 군은 “포항제철고등학교와 늘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다는 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YG엔터테인먼트가 주니어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게최했으며, 10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국가대표 상비군 포인트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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