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4분기 거래 첫날 소폭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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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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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미국 증시는 올해 4분기 거래 첫날을 하락세로 장식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지표와 도이체방크 협상에 관심을 기울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1만8253.8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33% 내린 2161.20에, 나스닥 지수는 0.21% 하락한 5300.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브루스 매케인 수석 전략가는 “뚜렷한 흐름을 촉발할 만한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약간의 조정을 받는 것은 시장 건전성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1.8% 하락했고, 유틸리티업종도 1.4% 약세를 보였다. 금융, 소비, 에너지 업종도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1.5를 가리키며 경기 확장세를 가리켰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 전망치인 49.7을 상회하면서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보탰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거듭 반복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고용시장과 인플레를 감안할 때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며 오는 11월 12월 회의에서 모두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9월 회의에서도 금리인상을 주장한 3명의 위원 중 한 명이었다.

개별주 중에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분기 판매실적 호조에 4.7% 급등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헨더슨 그룹과 합병을 발표한 야누스캐피털은 주가가 12% 뛰었다. 헨더슨 그룹 역시 영국 증시에서 17% 폭등했다.

한편 도이체방크와 미국 법무부가 벌금 감액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도이체방크 주가는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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