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강소기업 64.3% 올 하반기 신규 채용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중견·강소기업 70곳을 조사한 결과, 64.3%(45개사)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중견∙강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규 채용 인원은 평균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신입∙경력 모두 채용한다는 곳이 ‘신규만 채용(21.4%)’, ‘경력만 채용(9.3%)’보다 많은 69.3%로 집계됐다.

현재 채용 중인 곳은 ‘제조업’이 가장 많았고, 채용 분야(복수응답)는 ‘연구개발·엔지니어(33.3%)’, ‘서비스(13.3%)’, ‘마케팅·광고, 생산·제조, IT·인터넷(10%)’ 순이었다.

올 하반기 채용이 예정되어 있는 기업들은 주로 10월(25%)과 11월(25.8%)에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곧 채용 공고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곳은 21.4%였으며,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기업도 14.3%나 됐다.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들은 상반기 채용 여부를 묻는 말에 ‘진행했다(50%)’, ‘진행하지 않았다(50%)’ 답변 비율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0월 내에 서류를 마감하는 중견∙강소∙히든챔피언의 채용 공고 중 신입 채용 건만 추출한 결과, 총 125개 기업이 채용 진행 중이다.

그 중 지원 자격이 대졸이상은 47건, 초대졸이상 32건, 고졸이상 17건, 학력무관 20건이었으며, 중졸이상(1건)을 포함해 부문별 지원 자격이 상이한 채용 공고는 8건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커리어 홈페이지(www.care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김진영 홍보마케팅팀장은 “10월 중순부터는 대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는 기간이다. 이때 연봉이나 기술력 등을 대기업과 비교해보고 중견∙강소기업으로 취업 방향을 다시 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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