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짚트랙·호위무사…‘이색 봉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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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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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화 봉송 사흘째 보령·부여 등서 진행

▲짚트랙·호위무사…‘이색 봉송’ 부여군[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와 국민 화합, 평화, 번영의 염원이 담긴 성화 봉송이 5일 부여를 출발해 청양과 서천, 보령, 태안, 서산까리 차례로 진행됐다.

 성화 봉송은 각 시·군마다 역사와 문화유산, 인물, 관광 자원 등을 접목해 이색적으로 진행,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령에서는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을 주자들이 타고 내려가며 봉송을 진행했다.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전국 최초 ‘짚트랙 성화 봉송’인 만큼, 도는 안전하게 성화 봉송을 마치기 위해 그동안 주자들을 따로 모아 사전 예행연습을 수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앞서 부여에서는 성화 주자들을 백제 무사 3명이 호위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백제 호위무사 성화 봉송은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부여에서는 이와 함께 20여명의 성화 주자 중 9명이 장애인으로 구성돼 화합과 우정이라는 성화 봉송의 의미가 부각됐다.

 도 관계자는 “성화 봉송은 1개 시·군에서 1㎞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그다지 긴 거리는 아니지만, 충남의 역사와 문화유산, 관광 자원 등을 활용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체전 성화는 6일 당진과 천안을 거쳐 7일 주개최지인 아산으로 봉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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