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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CTV 뉴스 캡처(시나동영상)]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저장성 원저우(溫州)시 5층 주택건물 여러 채가 갑자기 붕괴되면서 주민 20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뉴스포털 시나닷컴(新浪網)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현지시간) 원저우 주택가에 위치한 5층 건물 4채가 갑자기 무너졌다. 붕괴당시 취침 중이던 주민 20명이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고립됐다.
오전 9시30분 기준 현지 당국은 현역 군인 70명, 민병 80명, 공안 400명과 소방 10개 구조팀 총 130명, 무장경찰 50명을 긴급 구조작업에 투입했고 잔해 처리작업과 응급처치를 위해 대형기계 설비 8대, 17대의 응급차와 60명의 의료진도 파견했다.
구조작업에 총력한 결과 지금까지 총 9명을 구조했고 이 중 4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붕괴 원인도 현재 조사 중으로 아직까지는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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