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동남아 블루오션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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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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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싱가포르-자카르타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코트라(KOTRA)는 지난 10일과 12일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일 싱가포르 대표 창업보육기관 BASH에서 개최된 한국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가한 인사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 스타트업 15개사가 벤처캐피탈(VC) 100여개사를 만나 동남아 블루오션 개척에 나선다.

코트라(KOTRA)는 10일과 12일,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남아시아는 한국과 근거리라는 지리적인 이점 외에도 스타트업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미국, 중국에서는 동종 분야 다수 스타트업들과 경쟁이 불가피해 시장진출의 리스크가 큰 반면 동남아시아는 모바일과 IT분야 스타트업 수가 적어 시장에서 보다 쉽게 주목받을 수 있다.

KOTRA는 이미 올해 상반기 두 차례 스타트업 사업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개최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동남아시아 지역 VC 및 엑셀러레이터에게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당시 면담에서 관심이 컸던 우리 스타트업과 VC의 재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는 현지 VC와 엑셀러레이터 대상 IR 피칭과 일대일 상담회 및 네트워킹, 현지 창업기관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싱가포르 대표 창업보육기관 BASH에서 개최된 한국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60여명의 현지 VC,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VC 인포컴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진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국 기업의 인큐베이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그동안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드물었다”면서 “우리 스타트업이 발전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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