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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빅리그' 출연 개그우먼 이세영[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개그우먼 이세영이 최근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했던 배우 류준열 분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세영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코미디 빅리그' 5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시상식 당시 류준열의 반응에 대해 "아직 tvN '응답하라 1988' 단체방이 있다. 거기서 오빠(류준열)가 '이세영이 패러디할 수 있게 다음 작품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시상식 때 분장 전에 가발 쓰고 교복만 입은 상태로 화장실에 갔다. 그때 남자 화장실에서 나오던 류준열과 마주쳤는데 나보고 '분장 똑같은데?'라고 하더라. 아직 분장 안 한 거였는데…"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상식 때 내가 입술을 그리고 나타나자 오빠가 놀라서 까무러치더라. 되게 좋아했다"며 "오빠가 빨리 다음 작품 했으면 좋겠다. 또 패러디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tvN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는 지난 2011년 9월 17일 첫 방송돼 5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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