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자사 R&D 기술 뽐낸다”… 이노베이션 R&D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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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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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 회장, C&D 바탕 개방형 혁신 추진 및 연구원 역량 제고 강조

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R&D Fair 2016 에서 전시과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양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11일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16(Samyang Innovation R&D Fair 2016, 이하 SIRF 2016)’ 행사를 최근 판교에 완공한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했다.

‘SIRF 2016’은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자체 핵심 기술과 제품을 비교 전시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12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다섯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 회장을 비롯한 김원 부회장, 김량 부회장, 그룹장, 계열사 대표, BU(Business Unit)장, 그룹 연구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에는 연구개발 현황 보고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업의 준비’라는 주제로 외부 강연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화학, 식품, 의약, 정보전자 등 4개 연구소에서 전시한 50여 개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된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Si-PC)’를 개발한 화학연구소와 ‘고감도 광(光) 개시제’를 개발한 정보전자소재연구소가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우수과제로는 ‘조제분유용 혼합유’을 개발한 식품연구소가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혁신아이디어 및 우수특허상도 각각 8개를 시상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C&D(Connect & Development)를 강력히 추진해 외부와도 활발히 교류해야 하며, 마케팅과 R&D, 연구소와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해 달라”며 “아직 보유하지 못한 기술은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이나 우수 학교 및 선진 기업 등 외부와도 활발하게 교류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연구원 역량 수준을 계속 높여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창립 92주년을 맞이한 삼양그룹은 2016년 2월 ‘질적 성장을 통한 미래성장기반 구축’과 ‘매출 5조원 달성’이라는 2020 비전과 신(新) CI를 선포하고 글로벌 R&D 혁신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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