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유원지, 관광단지에서 유원지로 다시 환원

  • 관광단지 조성계획 없어 효력 상실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관광단지로 지정되었던 인천 송도유원지 부지가 다시 유원지 부지로 환원됐다.

민간인들의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없어 관광단지 지정 효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10일 ‘송도관광단지 지정 실효 고시’를 발표하고 12일부로 송도유원지 일원을 관광단지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매립전 송도유원지 전경[1]


해당지역은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남구 학익동일원의 90만7380㎡의 지역으로 지난2008년 3월 관광단지로 지정되었고,2011년 10월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승인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와 함께 사업시행자로 참여했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연이어 터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민간자본 유치실패 및 토지소유간 의견조절 실패등으로 2014년 9월 사업포기를 선언했었다.

이후 2년여가 경과한 이달초까지도 새로운 조성계획 승인신청이 없자 해당 토지는 관련 법규에 의거,관광단지 지정 효력을 상실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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