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4단지에 리튬전지용 분리막 생산 공장 추가 준공

  •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유)

  • ’08년 이후 총 4,000억 원 규모 지속 투자

  • 도레이의 ‘구미시 아시아 생산거점화’ 재확인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이 지난 14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에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신규 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노우에 오사무(井上治) 도레이BSF(주) 사장, 하기와라 사토루(萩原識) 도레이 상무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은 일본 도레이BSF가 100% 단독 투자한 외국인기업으로 도레이의 손자회사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현재 구미 4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2008년 이후 총투자규모 4천억 원(도레이BSF 100%)을 지속 투자해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생산해 국내 세트메이커기업에 납품하고 있다.(리튬이온전지 분리막 :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사용되며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등 이상 작동을 막는 역할을 하며 전지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

그동안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은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수입대체·수출증대 효과 약 1000억 원, 신규 직접고용 200명이상 등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으며, 지난 2013년에는 외국기업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외투기업 중 눈에 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규 라인 추가 준공을 통해 구미시는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에 이어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까지 구미시에서 적극적인 생산 활동을 전개하게 되면서 도레이가 구미시를 아시아 생산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한편,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는 탄소섬유, 이차전지 분리막, 자동차, 의료기기 등 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새로운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시작된 ‘외국인투자지역’ 조성과 입주 시 외투기업의 편의를 돕는 원․스톱 지원체계가 큰 역할을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 구미공장은 일본의 소재 부품을 잘 이용해 세계적인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한 성공사례”라면서, “이번 구미공장 추가 준공을 계기로 첨단 소재부품 외투기업이 구미를 새로운 투자지로 인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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