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미시 제공]
준공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노우에 오사무(井上治) 도레이BSF(주) 사장, 하기와라 사토루(萩原識) 도레이 상무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은 일본 도레이BSF가 100% 단독 투자한 외국인기업으로 도레이의 손자회사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현재 구미 4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2008년 이후 총투자규모 4천억 원(도레이BSF 100%)을 지속 투자해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생산해 국내 세트메이커기업에 납품하고 있다.(리튬이온전지 분리막 :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사용되며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등 이상 작동을 막는 역할을 하며 전지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
이번 신규 라인 추가 준공을 통해 구미시는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에 이어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까지 구미시에서 적극적인 생산 활동을 전개하게 되면서 도레이가 구미시를 아시아 생산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한편,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는 탄소섬유, 이차전지 분리막, 자동차, 의료기기 등 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새로운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시작된 ‘외국인투자지역’ 조성과 입주 시 외투기업의 편의를 돕는 원․스톱 지원체계가 큰 역할을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 구미공장은 일본의 소재 부품을 잘 이용해 세계적인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한 성공사례”라면서, “이번 구미공장 추가 준공을 계기로 첨단 소재부품 외투기업이 구미를 새로운 투자지로 인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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