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수, KCC로 트레이드...전자랜드, 한성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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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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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6-17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팀 전력을 보강했다.

전자랜드는 15일 “주태수와 KCC 한성원의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포지션 중복에 따른 트레이드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신인선발에서 전체3순위 지명권을 얻어 오는 18일에 열리는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강상재 또는 최준용 중 한 명을 선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비시즌동안 이대헌을 영입해 백업 센터 자리도 채웠다.

또한 전자랜드 외국인선수 빅터와 켈리는 두 선수 모두 센터형이다.

전자랜드는 “센터 포지션의 포화로 몇 개 구단과 트레이드를 협의 하던 중 주태수가 백업 센터로 활약할 수 있는 전주 KCC와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KCC는 하승진을 뒷받침 해줄 백업 센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높이를 얻게 됐다.

주태수는 2015-16 정규리그 48경기에 출전해 경기장 13분51초를 뛰며 평균 3.85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성원은 2014년 10월 신인선발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지명을 받은 가드다. 한성원은 지난 시즌 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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