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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본점 앞에서 열린 사랑 나눔 바자회에 참석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DB산업은행은 19일 삼성농아원과 함께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100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익금은 전액 청각장애 불우 아동의 재활 및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산은은 1996년부터 삼성농아원과 결연을 맺고 20여년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후원을 실천해왔다. 바자회도 2012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인접해서 삼성농아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바자회에서는 동대문의류상가 등에서 기증받은 의류, 신발 등의 물품과 삼성농아원 내 사회적 기업인 '떡프린스'에서 만든 떡, 그리고 산은이 기증한 책 등을 판매했다. 바자회장에는 산은 임직원뿐 아니라 다수의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사랑 나눔 바자회가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임직원들에게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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