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안산시와 '맞손'...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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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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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안산시장(왼쪽)과 구자균 LS산전 회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LS산전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가 있는 안산시가 LS산전과 손잡고 ‘탄소제로 에너지자립형 시티’로 탈바꿈한다.

LS산전과 안산시는 20일 안산시 본청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도시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제종길 안산시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MOU에 따라 △대부도 탄소제로 도시 조성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 신산업 확대 △시화·반월 공단 스마트산단 구축 등을 중심으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안산시는 에너지비전 2030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표방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비중 30%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ESS, 태양광,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 에너지자립섬 솔루션을 중심으로,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부도 전반에 걸친 에너지 관리를, 장기적으로는 안산시 전체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산시는 LS산전으로부터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위한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와 산업자동화에 기반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 받아 시화·반월 공단을 에너지와 ICT가 융합된 스마트허브 팩토리로 구축한다. 

구자균 회장은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과 더불어 파리기후협약 등 신기후변화체계가 시작된 가운데 에너지 자립이라는 안산시의 선제적 선언에 찬사를 보낸다”며 “안산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명품 해양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LS산전이 보유한 스마트에너지 기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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