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한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가 22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동방 공해상에서 수색·구조훈련(SAREX) 및 해양차단작전(MIO)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차단작전훈련은 WMD 적재 의심 선박을 식별, 검색하는 것으로,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2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 수색·구조 훈련은 해상 조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한 인도적 목적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에서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UH-60 해상기동헬기 1대, 미국 해군에서 이지스구축함 맥캠벨함과 군수지원함 티피카누함, P-3 해상초계기, MH-60 헬기 각 1대씩이 참여한다.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아리아케함과 SH-60 헬기 1대가 참가한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3국 간 우호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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