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매각 추진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한진해운이 핵심 자산인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매각한다.

한진해운은 롱비치터미널을 운영하는 미국 자회사인 TTI의 지분 54%를 팔기로 하고 법원 승인을 거쳐 20일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

롱비치터미널은 미국 서부항만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이상을 처리하고 있어 한진해운의 알짜 자산으로 꼽힌다.

TTI의 유력한 인수 후보는 2대 주주인 스위스 대형 해운사 MSC다. 

현대상선도 롱비치터미널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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