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방문한 몽골 국가 보건의료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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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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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의료진 연수 교육 메카로 부상 가능성 '주목'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충북도의 외국인환자 유치가 비상하고 있다. 몽골의 보건의료관계자 30여명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동안 충북도를 방문한다. 이런 대규모 방문단 초청행사는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시작 이후 처음 진행되는 방문행사로 충북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어 의미가 크다.

방문단은 몽골 보건체육부장관 추천으로 몽골 보건부와 몽골내 21개 도와 울란바토르 특별시 9개소의 종합병원과 각 도 보건정책 책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충북도 방문기간 동안 충북지역 충북대학교병원과 하나병원, 모태안여성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방문,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심층적인 특강을 듣고 상호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원,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신약개발, 임상실험, 동물실험, 의료기기 개발 등에 대한 첨단 기술현황을 둘러보고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될 예정이다.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인 장해순 유비크 대표는 "이번 몽골 보건의료 고위급 관계자 초청 행사는 몽골정부의 의료진 해외연수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중 하나로 이번 성과를 토대로 향후 충북도 의료기관이 몽골 의료진의 연수교육을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동안 몽골 지역에 꾸준히 충북의료의 우수성을 알려온 결과로 향후 한-몽 의료교류협력에 있어 충북도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외국인환자유치 사업이 시작된 이후 2013년 813명, 2014년 2,333명, 2015년 2,714명을 유치한데 이어 2016년 9월 현재 3,000여명 이상의 해외 환자를 유치해 전국대비 1%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 해외환자유치 전국 4% 목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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