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LG생활건강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LG생활건강이 지난 3·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LG생활건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이 1조5634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7%, 영업이익은 2441억5800만원으로 28.4% 각각 신장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921억3800만원으로 41.2%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이다. 또 3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5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이후 46분기 연속 신장이다.
실적 신장은 화장품이 주도했다. 화장품사업은 '후' 등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 7415억원, 영업이익 1314억원으로 각각 26.5%, 60.0% 늘었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1.6% 늘어난 4394억원과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음료사업은 매출 3826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각각 3.9%, 2.2% 늘었다. 탄산음료 부문 매출이 6% 증가하고, 이온음료 '파워에이드'와 탄산수 '씨그램' 비탄산음료 부문은 2%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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