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채용’ 앞장

신세계그룹사·파트너사·대구 지역 강소기업 등 총 67개사 참여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25일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신세계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그룹이 25일 대구엑스코에서 지역 중소기업들과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부산, 6월 서울 코엑스에 이은 올 들어 세번째 대규모 채용 박람회다.

신세계그룹이 지역난 고용난 해소를 위해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 등을 모두 지원하고, 파트너사들은 신세계그룹과 함께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서는 ‘상생형’ 채용박람회다.

고용노동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 사뿐 아니라 대구지역 강소기업들도 참여했다.

이에 구직자들은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신세계그룹, 파트너사, 대구 지역 강소기업은 우수한 인력 확보를 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박람회에 신세계그룹에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총 5개사와 금강, 아이올리, 오로라월드, 한성기업 등 37개 파트너사가 참여했고 경동산기, 에스엠텍, 잘만정공 등 대구지역 강소기업 20개사 등 총 67개 기업이 함께 했다.

또한 대구지역의 우수 강소기업들이 참여, 제조 직종까지 포함돼 판매, 상담, VMD디자이너, 상품 코디네이터, MD, 외식, 바리스타, 시설관리는 물론 설계, 생산, 제조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 당일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직접 해주고 인화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1대1 취업컨설팅,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가 즉석에서 해주는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비롯해 스타벅스 음료,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등을 구직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날 채용박람회 축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인 고용창출을 위해 신세계그룹이 책임지고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파트너사와 함께 열린 채용기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제공,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