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물 위기’투발루 총리, 극지연구소에 해답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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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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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에넬레 소포앙아 (Enele Sosene Sopoaga) 투발루 (Tuvalu) 총리, 연구소 방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극지연구소 (소장 윤호일)는 오는 28일 에넬레 소포앙아 (Enele Sosene Sopoaga) 투발루 (Tuvalu) 총리(사진)가 연구소를 방문해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대한 연구결과를 듣고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소포앙아 총리는 지난 24일 입국해 6박 7일간의 국내일정을 소화 중이며, 극지연구소에서는 젊은 과학자 등을 상대로 기후변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투발루의 현재를 알릴 예정이다.

에넬레 소포앙아 투발루 총리[1]


극지연구소는 남․북극에서 수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북반구의 이상기후와 지구전체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서 연구소의 활동 등을 소개한다.

남태평양 중앙에 위치한 섬나라 투발루는 평균 해발고도가 3m에 불과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으며, 수십 년 뒤에는 국토 전체가 완전히 바다에 잠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상황이다.

소포앙아 총리는 지난 2013년부터 투발루의 총리직을 수행 중이며, 선진국들에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달라고 호소하는 등 국제사회의 도움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에는 투발루의 민간기구연합회장과 주피지 한국대사 등이 포함됐으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SUNY Korea)와 인천대학교 학생 100여명도 연구소를 찾아 소포앙아 총리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윤호일 극지연구소 소장은 “소포앙아 총리의 이번 방문은 투발루의 현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확대해 우리 남․북극 연구 현장에서 이뤄지는 성과들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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