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공모가 4만1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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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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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클리오와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25일과 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4만1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공모희망가 밴드(3만6400원~4만1000원)의 상단이다. 이에 따라 클리오의 총 공모금액은 184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클리오의 수요예측에는 총 445건의 신청이 접수돼 경쟁률은 153대 1을 기록했다. 공모희망가 밴드의 상단인 41,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수량이 전체의 61%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전체 신청 수량의 60%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클리오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인 ‘L Capital Asia’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중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등 향후 클리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클리오는 국내에서 다져진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성과를 도출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3년 33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며 1,0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21%, 16.5%로 동종 업체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전체에 버금가는 9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클리오의 성장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클리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9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7,3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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