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부인 출석, 공직자 재산허위 신고 탈세+회사자금 개인적 사용 횡령 혐의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부인이 14시간의 조사를 받자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병우 전 비서관 부인 A씨는 故 이상달 삼남개발 회장이 운영하던 골프장 기흥컨트리클럽 인근 토지를 보유해 공직자 재산 허위 신고 탈세 등 혐의와 함께 가족회사 '정강'의 접대비와 통신비, 회사명의로 빌린 외제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A씨의 조사 내용을 검토해 우병우 전 비서관의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우병우 전 비서관의 아들 의경 보직 특혜 의혹은 아들이 참고인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우병우 전 비서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연루 의혹으로 30일 경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