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회동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김무성, 정갑윤, 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문희상, 이석현, 박병석, 원혜영, 이종걸, 김진표, 박영선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약 2시간 20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이들은 거국내각 구성, 특검 실시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현 시국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중진들은 국회가 중심이 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나눈 의견을 각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서로의 입장을 좁혀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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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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