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제공]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질공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질교육 및 관광의 최적의 장소인 연천군을 소개하며 환영사를 전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주관하고 연천군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질공원의 대중화’를 주제로 논의했다.
특히,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기존의 지질·지형학자들이 아닌 언론, 교육 및 학계에서 지질유산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연구자들로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의 이수재 박사는 지질공원의 전문성과 대중화의 조화를 국내외 사례를 들어 분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심포지엄 부대행사로 2일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와 3일 오후 연천군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 캠핑장에서 ‘7080 공연’이 열려 그동안 지질공원 대중화에 앞장섰던 지질공원 해설사와 일선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즐기는 화기애애한 장이 됐다.
4일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차탄천 에움길)는 물론 연천지역의 안보관광지와 역사문화 명소들을 지질공원해설사들과 함께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한 각 지역 해설사들은 연천지역 지질명소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안보관광지인 태풍전망대, 고인돌, 숭의전 등 다양한 연천의 문화유산들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지난 해 12월 31일 환경부로부터 국내에서는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이 수도권 유일의 지질공원으로서 앞으로 지질공원 대중화에 앞장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