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천 금융현장 체험단' 출범

(중간열) (좌측 8번째부터 우측으로) 박찬대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홍일표 국회의원, 박윤국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 황인하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과 인천지역 36개 금융기관은 청소년들에게 실제 금융기관 현장의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현장체험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현장체험단은 '1사1교 금융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프로그램이다.

인천지역 중·고등학생들은 교실에 앉아서 금융 교육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은행·카드·증권·보험사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장에서 직접 금융사 직원과 함께 주요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은행에서 계좌개설·체크카드 발급 업무를 해보고 달러·유로·위안화 등 주요국 지폐를 환전하는 식이다.

보험회사에선 갖고 싶은 자동차를 선택하고 차량정보, 가상의 개인 정보 등을 이용해 자동차보험 가입 절차를 직접 체험해본다.

이 밖에 학생들이 각 금융사 본사와 체험견학센터를 찾는 견학·모의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